[스크랩] 무척산~벼르고 별러서...병수씨네랑 1/25
이번주는 남편과 거의 붙어있은 주였어요 화요일에 현장 갔다가 수요일에 왔으니 .. 물론 교육, 회의 ..때문이지만. 금요일엔 산에~하는 걸 못가요 두분만..해서 보냈고 토요일 김해에 사는 친구네가 무척산 가자~네요
원래 차타고 이동하는거 싫어하는데다가
이상하게 시간이 안맞아..
오늘은..하고 벼르고 별러서 갔답니다
근데 날씨가 흐릿하니..꼭 눈이라도 올것 같은 날씨예요
화창하면 더 좋았을껄~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덕천동에가서 3호선으로 갈아타고 대저역까지
3호선을 타니 벌써 공기랑 바깥풍경이 달라요
낙동강과 너른들 논...
지하철에서 지상철로 된 탓도 있겠지만 빽빽한 아파트 촌에서 벗어나니..속이 후련?
하지만 김해도 아파트..참 많이도 들어섰습니다
차로 움직일때는 길도 많이 막히고..
경전철 공사때문에..
내려 잠시 기다리니 친구네가 왔네요
거의 11시
산입구에 도착하면 12시되겠다 뭐 먹을거?
우린 내려와서 먹을거라고 아무것도 안챙기고..
고구마 삶아왔다길래 그럼 됐다했는데
기어이 만두를 또 사네요 혹 시장하면..이러면서..
부지런한 아줌마는 어디가 달라도 달라요 ㅎㅎ
서로 반대예요 앞에 건 위쪽이 시발점이고..
정말 무척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예요
안내판을 보니 702.5m
주차장에 차가 빼곡이 들어서 있네요
등산객이 많이 오는 산인가봐요
매점이 보이길래 커피라도 했더니 문이 닫쳐있고
부녀회에서 하는거라 시간이 되면 연다나? 바쁘면 안열고..
커피 한잔했으면 했었는데..그냥 올라가야죠 뭐
몇발짝 떼는데..길가에 매화나무 꽃망울이 발그레한게 물이 올랐어요
얼른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가까이에서 잡는 바람에 흐릿~
꽃망울을 보고 괜이 기분이 좋아져서 신나게..출발
시멘트 포장도로를 조금~
모은암 오른쪽으로 조그만 암자가 있길래 그냥 무심코 지나쳤는데..
수로왕이 어머님을 그리며 세웠다나?
그럼 도대체 얼마나 된 암자야? 엄청 오래된 곳이네
올라가니 바위가 정말 많아요
길도 돌계단으로..지그재그로 닦여져있고..
돌이 쌓여 동굴처럼?
얼른 서봐요 하면서 한장 남기고..
그러는 동안 아저씨들은 안보이네
한참 가니 기다리고 있네요 귤 하나씩 먹으면서 보니
바위에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박아놓은 쇠붙이랑 맨손으로 암벽하는 사람들이 팟음직한 손잡는 구멍들이 즐비하네요
올라가면서 계속보이는 기도원이란 간판이 잠시 눈에 거슬렸어요
차라리 거리라도 표시를 해 놓던지 그냥 기도원 밑에 화살표 이렇게만 표시된 팻말이..
�아보니 장군폭포래요 여기가..
한참 가다보니 못에서 흘러나온 물로 빙폭포가 주변엔 고드름이 사진한장 남기고..
아침에 잠시 인터넷에서 무척산 이렇게 �아봤더니 중간에 천지라는 못이 있는데
수로왕릉에 물이 갈까 염려되여 판 인공적인 호수랍니다
기대를 잔뜩하고 올라갔는데..약간 실망
그렇게 큰건 아니예요 하지만 그걸파려고 했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오랜기간했을까싶었어요
그 옛날에 기계도 없었을테고 사람힘으로만 했을거 아녜요
꽁꽁 얼었던데요
못 옆에 기도원
예전 일제시대때 일제에 항거한 목사님들이 산속에 은거하던곳이라나
조용하고 한적해 보이는게 마치 영화속에 나오는 이쁜 기도원
가는 길이 바빠 그냥 스쳐지나갔어요
산으로 올라가 평편한 곳에서 잠시 요기
만두랑 고구마 이거만해도 충분한 점심이 되었어요 거기다 입가심으로 귤까지 까먹고..
다시 전진
자난번에 와선 정상을 못�고 내려갔다는 아저씨
조금 덜 가고 내려갔었네요
드디어 정상
한가족이 와있고 어린애들이랑
꼬마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겠다
증거사진을 남기고..옆에 이쁜 소나무가 있어 거기 서 보세요 하고 사진 한장을 더 남기고..
이상하게 이 친구네랑 만나는 날은 꼭 카메라에 배터리가 없는거 있죠
한장 찍으면 빨간불이 반짝반짝
아침에 10분정도 충전했나 그냥 들고 갔답니다
그래도 카메라의 뒷심을 믿는거죠
빨갛게 반짝반짝 거려도 닫았다가 다시 열면 또 사진이 찍히고..ㅎㅎ
잠시 머물다 내려가자 했는데..
올라갈때는 그렇게 가파른지 모르고 올라갔는데..
내려오려니 얼마나 가파른지 어! 우리 이길로 간거 맞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둘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느라 힘든줄도 모르고 올라 갔었나봐요
다시 천지 못에
돌을 하나 주워 던져보는 어린애 같은 아저씨
그러다가 지팡이로 툭툭 얼음을 두드려보고..
단단히 얼었다 2센티는 넘겠는데..올라가 볼까 이러는거 있죠
당연히 말렸죠
거기 올라갔다 빠지면 우린 못데려간다고..ㅋㅋ
기도원 입구에 있는 나무에 버들이 다 피었어요 갯버들인가?
마당에 큰 나무에 그네가..옛날에 ..보던 것같은..
병수씨가 올라가더니 몇번 해보더니 무섭다고..고소공포증
다음엔 신애엄마가..
그러다가 우리 신랑까지..
우리신랑이 제일 잘 올라가요 역시 시골에서 많이 타봤다니 뭐가 달라도..
그네..
고등학교때 학교 축제-가을 소풍대신에-할 때 한번 타본 경험이 있을뿐
왠지 망설여져서 그냥~~~
내려오면서 보니 바위마다 등반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논 고리가..엄청 많아요 바위도..많고..
아마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즐겨 연습하는 곳인가봐요
바위가 아프겠다~이러는 친구말에 동감
내려와서 쳐다보니 완전 돌산
날씨는 별로였지만 잘 갔다왔다~만족해 하면서 출발
소나무보다 잡목이 많아 잎이 무성할때나 단풍이 있을때 왔으면 더 좋았을껄 싶네요
폭포물이 흘러내리는 것도 보고
바람에 찰랑이는 호수도 보고..아님 햇빛에 반사되어 금빛으로 물든거나..
더 멋있는 사진이 나왔을텐데..아쉽죠
그 유명하다는 김해 밀양돼지국밥집으로..
점심 시간이나 이럴땐 줄까지 선다는..
3시가 넘었는데..아직도 손님이..제법 많네요
수육이랑 돼지국밥 시켜서..소주 한잔
글쎄요 그렇게 줄 설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병수씬 정관에 있는 돼지국밥집이 훨~ 더 낫다나
다음엔 달음산에 올라갔다가 거기 한번 가보자..네요
언제?
남편 달음산 갈때마다 다른 일이 있던지 집 봐줄 사람이 없던지 해서 못 갔었는데..
김해에 유명한 음식점이 추어탕집이 있고 팥 칼국수집이 있답니다
앞으로도 두번은 더 와야겠다면서 한바탕 웃었어요
잔뜩먹고 주체할 수 없는 배를 잡고 목욕탕으로..
나이가 들면 먹는 것도 좀 조심해야지 하면서 생각만..할뿐 앞에 두고는 못참으니 큰일이죠
목욕하고 나오니 벌써 시간은 7시를 향해..
밖은 캄캄..얼른 가야하는데..이제서야...이런생각이..
기분좋게 우리만 놀다온것 같아 애들한테 쬐끔 미안한지
붕어빵이라도 사갈래?했지만
붕어집이 문을 닫았고 할수없이 순대랑 찐빵
배불리 먹고 있는 녀석들한데 사다 앵겼는데..
얼마나 잘먹는지..역시 그 엄마에..그 애들..이네요 ㅎㅎ
즐겁게 잘~놀다 왔어요
등산도 잘하고..
일요일은 남편 친구네 결혼이라 진주에..갔는데..
일요일은 같이 있는게 당연한데..
떨어져있으니..심심한지 궁금한지..연신전화가 오네요
서방님! 일찍 주무세요~
내일을 위해...
바위마다 깃든 사모곡 - 무척산 모은암 [31]
영상으로보는 庵子
바위마다 깃든 사모곡 - 무척산 모은암 (2007.12.06)
출처: http://blog.daum.net/gwangsoo1406/1270589 광수생각
모음암을 안들리고 온게 후회가 되요 그저 조그만 암자이려니..했었는데..
높 이 |
무척산 702.5m, 석룡산 493.3m |
위 치 |
경남 김해시 생림면, 양산시 |
특징/볼거리 |
산정상 부근에 천지라는 전설어린 호수가 있는 무척산은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어 내린다. 주변의 산들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된 것이 특징이며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만들었다는 천지와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며 지었다는 모은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등으로 유명하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산세로 산 높이는 700m 에 불과하지만 다른 산들과 달리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해 범상치 않은 산으로 통한다. 일반적인 무척산 산행코스는 생림면 생철리에서 시작,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백운암으로 해서 여차리 학운동이나 백운동으로 빠진다. |
등산시간 |
4 시간 |
등산지도 |
|
산행기 |
ㅇ무척산 산행기 @ |
안내 사이트 |
ㅇ무척산 : [김해시] 소개, 교통, 숙박 등 |
출처: http://blog.daum.net/aaats1117 /새벽의 블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