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여행
[스크랩] 완도 보길도
샹뚜루
2008. 2. 4. 00:06
윤선도, 그 사람이 여기에서 생각했던 것들을 우리는 그가 남긴 시로서 안다.
그러나....그의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잠시 앉아 그 어른을 뵙는다. 고산 윤선도....
01. 세연정... 세연(洗然)이란 주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

02. 해남의 토말,
03. 통리해수욕장 전경이다.
04. 세연정
05. 세연정
06. 세연정
07. 어부사시사를 새긴 돌
08. 으아리

09.

10. 무릇

11.
12.
13. 인동초
14. 쥐손이풀
15.
16. 흰배롱나무꽃
17.
18.
19. 동백
20. 부용동 동천석실... 서책을 즐기며 신선처럼 소요하는 은자의 처소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21. 고산이 다도를 즐기던 오목하게 파인 차바위,
22. 누리장나무와...동천석실을 아래에서 올려다 본 풍경
23. 누리장나무꽃
24. 누리장나무 열매
25. 황칠나무
26. 황칠나무
27. 황칠나무
28. 나무나 잎파리는 황칠나무와 비슷한데....
29. 예송리 해수욕장에 들어 가기 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30. 치커리 ( Cichorium intybus ) - 주차장 가게 앞에서

31. 예송리 해수욕장의 깻돌

32. 보길도의 남쪽 땅끝 뾰족산, 이곳 남서쪽으로 보이는 섬들은 북제주군의 추자도 이다.

33.

34.

35.

36.

37. 순비기나무

38.

39. 조팝나무 - 조팝나무는 무슨조팝 무슨조팝하며 그 종류가 아주 많다.

내 벗이 몇인고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오르니 긔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동산에 달오르니 긔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01. 세연정... 세연(洗然)이란 주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

02. 해남의 토말,
땅끝의 전망대이고,
선착장 옆의 작은 섬이다.
보길도는 땅끝에서 승용차를 싣고 간다.
완도에서와 선임(배삯)은 같다고 한다.
선착장 옆의 작은 섬이다.
보길도는 땅끝에서 승용차를 싣고 간다.
완도에서와 선임(배삯)은 같다고 한다.

03. 통리해수욕장 전경이다.
구름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로한다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뉘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뉘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04. 세연정
꽃은 무슨일로 피면서 쉬이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아닐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아닐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05. 세연정
더우면 꽃피고 추우면 잎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
구천에 뿌리곧은 줄을 그로하여 아노라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
구천에 뿌리곧은 줄을 그로하여 아노라

06. 세연정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것이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07. 어부사시사를 새긴 돌
석양이 좋다마는 황혼이 가깝거다
배 세워라 배 세워라
바위 위에 굽은 길 솔아래 비껴 있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벽수앵성이 곳곳에 들리누나
배 세워라 배 세워라
바위 위에 굽은 길 솔아래 비껴 있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벽수앵성이 곳곳에 들리누나
碧樹鶯聲 : 푸른 나무가지에서 꾀꼬리 우는 소리

08. 으아리

09.

10. 무릇

11.
작은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취니
밤중의 광명이 너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밤중의 광명이 너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12.
월출산이 높더니마는 미운 것이 안개로다
천왕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우다
어두운 해 퍼진후면 안개 아니 걷으랴
천왕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우다
어두운 해 퍼진후면 안개 아니 걷으랴
月出山
天王 第一峰 : 월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天皇峰)
해 퍼진후면 : 해가 높이 솟아 오르면
朝霧歌
天王 第一峰 : 월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天皇峰)
해 퍼진후면 : 해가 높이 솟아 오르면
朝霧歌

13. 인동초
석양이 넘어간 후 산기는 좋다마는
황혼이 가까우니 물색이 어둡구나
아이야 범 무서운데 나다니지 말아라
황혼이 가까우니 물색이 어둡구나
아이야 범 무서운데 나다니지 말아라
夕陽, 山氣, 黃昏, 物色
범 : 호랑이
日暮謠
범 : 호랑이
日暮謠

14. 쥐손이풀
바람 분다 문 닫아라 밤 깊었다 불을 꺼라
베개에 쓰러져 마음껏 쉬어보자
아이야 날이 새거든 잠든 나를 깨워다오
베개에 쓰러져 마음껏 쉬어보자
아이야 날이 새거든 잠든 나를 깨워다오
夜深謠

15.
즐기기도 하려니와 근심을 잊을 것가
놀기도 하려니와 길기 아니 어려우냐
어려운 근심을 알면 만수무강 하리라
놀기도 하려니와 길기 아니 어려우냐
어려운 근심을 알면 만수무강 하리라

16. 흰배롱나무꽃
술도 먹으려니와 덕 없으면 문란하고
춤도 추려니와 예 없으면 난잡하니
아마도 덕례를 지키면 만수무강하리라
춤도 추려니와 예 없으면 난잡하니
아마도 덕례를 지키면 만수무강하리라
德, 紊亂, 禮

17.
집은 어찌하여 되었는가 큰 바치의 공이로다
나무는 어찌하여 곧았는가 고자줄을 다랐노라
이 집의 이 뜻을 알면 만수무강하리라
나무는 어찌하여 곧았는가 고자줄을 다랐노라
이 집의 이 뜻을 알면 만수무강하리라
萬壽無疆

18.
술은 어찌하여 좋은가 누룩 섞을 탓이러라
국은 어이하여 좋은가 염매를 탈 탓이로다
이 음식 이 뜻을 알면 만수무강하리라
국은 어이하여 좋은가 염매를 탈 탓이로다
이 음식 이 뜻을 알면 만수무강하리라
鹽梅

19. 동백
산수간 바위 아래 띠집을 지어 내니
그 모르는 남들은 웃고들 있다마는
어리고 어두운 뜻에는 내 분수인가 하노라
그 모르는 남들은 웃고들 있다마는
어리고 어두운 뜻에는 내 분수인가 하노라

20. 부용동 동천석실... 서책을 즐기며 신선처럼 소요하는 은자의 처소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21. 고산이 다도를 즐기던 오목하게 파인 차바위,
바위 아래쪽에는 바위틈에서 방울 방울 떨어 지는 석간수를 받는 작은 석지와 연지가 있다.
멀리 보이는 저수지는 보길도 사람들의 식수원으로 일반인의 접근을 금한다.
멀리 보이는 저수지는 보길도 사람들의 식수원으로 일반인의 접근을 금한다.

22. 누리장나무와...동천석실을 아래에서 올려다 본 풍경
보리밥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바위 끝 물가에서 마음껏 노니노라
그 남은 나머지 일이야 부러울 줄 있으랴
바위 끝 물가에서 마음껏 노니노라
그 남은 나머지 일이야 부러울 줄 있으랴

23. 누리장나무꽃
잔 들고 혼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
그리던 님이 온들 반가움이 이러하랴
말씀도 웃지도 아니하여도 못내 좋아하노라
그리던 님이 온들 반가움이 이러하랴
말씀도 웃지도 아니하여도 못내 좋아하노라

24. 누리장나무 열매
누군가 삼공보다 낫다더니 천자인들 이만하랴
지금도 생각하니 소부허유는 약았더라
아마도 임천의 한흥을 견줄데가 없구나
지금도 생각하니 소부허유는 약았더라
아마도 임천의 한흥을 견줄데가 없구나
三公, 天子 : 영의정,우의정, 좌의정과 중국의 황제
巢父, 許由 : 중국 古代의 隱士
林泉
閑興
巢父, 許由 : 중국 古代의 隱士
林泉
閑興

25. 황칠나무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노란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을 황칠이라고 하며 가구의 도료로 사용하였다. 한국 특산종으로 남쪽 섬에서 자란다.
황칠은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도료인 옻칠보다도 훨씬 높이 평가되었던 전통 도료로 각종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이 활칠목은 우리나라 남해안 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자생군락지 가운데 국내 최대의 수목이며 앞으로 황칠목의 대대적인 보급을 위한 종자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은 황칠목 앞의 안내판에 있는 글
황칠은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도료인 옻칠보다도 훨씬 높이 평가되었던 전통 도료로 각종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이 활칠목은 우리나라 남해안 등지에 자생하고 있는 자생군락지 가운데 국내 최대의 수목이며 앞으로 황칠목의 대대적인 보급을 위한 종자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은 황칠목 앞의 안내판에 있는 글

26. 황칠나무
내 성질이 게으름을 하늘이 알으시샤
인간만사를 하나도 아니 맡겨
다만 이 다툴 이 없는 강산을 지키라 하시도다.
인간만사를 하나도 아니 맡겨
다만 이 다툴 이 없는 강산을 지키라 하시도다.

27. 황칠나무
강산이 좋다한들 내 분수로 누었느냐
임금님 은혜를 이제 더욱 아옵니다
아무리 갚고자 하여도 하올 일이 없구나
임금님 은혜를 이제 더욱 아옵니다
아무리 갚고자 하여도 하올 일이 없구나

28. 나무나 잎파리는 황칠나무와 비슷한데....
소리는 혹 있은들 마음이 이러하랴
마음은 혹 있은들 소리를 누가 하랴
마음이 소리에 함께 나니 그를 좋아하노라
마음은 혹 있은들 소리를 누가 하랴
마음이 소리에 함께 나니 그를 좋아하노라
贈 伴琴
반금은 權海라는 거문고 명연주자의 호,
孤山과 絶親한 사이로 고산이 招待하여 함께 거문고를 뜯었다고 한다
반금은 權海라는 거문고 명연주자의 호,
孤山과 絶親한 사이로 고산이 招待하여 함께 거문고를 뜯었다고 한다

29. 예송리 해수욕장에 들어 가기 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30. 치커리 ( Cichorium intybus ) - 주차장 가게 앞에서

31. 예송리 해수욕장의 깻돌

32. 보길도의 남쪽 땅끝 뾰족산, 이곳 남서쪽으로 보이는 섬들은 북제주군의 추자도 이다.

33.

34.

35.

36.

37. 순비기나무

38.

39. 조팝나무 - 조팝나무는 무슨조팝 무슨조팝하며 그 종류가 아주 많다.

견회요(遣懷謠) : 윤선도 연시조
슬프다 즐거오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이언정
그 밧긔 여남은 일이야 분별할 줄 이시랴
내 일 망녕된 줄 내라 하여 모랄 손가
이 마음 어리기도 님 위한 탓이로세
아뫼 아무리 일러도 임이 혜여 보소서
슬프다 즐거오나 옳다 하나 외다 하나
내 몸의 해올 일만 닦고 닦을 뿐이언정
그 밧긔 여남은 일이야 분별할 줄 이시랴
내 일 망녕된 줄 내라 하여 모랄 손가
이 마음 어리기도 님 위한 탓이로세
아뫼 아무리 일러도 임이 혜여 보소서
출처 : ikfree* 산이 좋아 산에서 산다*
글쓴이 : 석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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