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여행
[스크랩] 무량사 - 부여군 외산면
샹뚜루
2008. 2. 4. 22:47
미암사를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무량사를 한번 더 가보고 싶다.
부모님과 언니는 많이 들렀던 곳이지만, 난 참으로 오랜만이고, 형부는 처음이시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이르니
어르신들은 그냥 입장하시고, 우리들만 2,000원씩 입장료를 내랜다.
만수산무량사 현판이 있는 일주문을 지나....
오래된 나무들과 개망초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이길을 지나고...
이 작은 다리 건너면
천왕문이 나온다.
천왕문 들어서며 보여지는 무량사의 너른 마당....
잠시 걷기에도 이젠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과 나무그늘에서 잠시 휴식....
무량사 5층석탑
무량사 석등
이곳엔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이곳에서 생의 마친 곳이라 하여
그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어렸을때는 버려진 풀밭처럼 다듬어 지지 않았었던 기억이 많았는데
이곳저곳 보수공사도 하고, 깨끗하게 닦여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았다.
사진 찍고 이곳 저곳 둘러보느라 더딘 나를 기다리시는 식구들
더운날에 너무나 고마운 그늘처럼 내게 늘 버팀목과 그늘이 되어주시는 분들...
무량사를 나서시며 자식들 잘 되게 해달라고 소원하시는 울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요...
2007. 7. 8
출처 : 중독성강함, 조심!
글쓴이 : 하늘물고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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