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여행

[스크랩] 대청호 호반 드라이브 / 청남대

샹뚜루 2013. 7. 27. 09:08

     
   

 

 

  집나오면 개고생 이란 말이 있뜻이 어짜피 인생은 개고생이다~~

자~~!!!    그렇다면 뭐 맨날 개고생만 하고 산다면 정말 세상 살맛 안날게 뻔하다

 

 

 

  그래서 오늘은 내 머리를 막가파 모드로 돌려놓고서 ... 어디론가  그냥 무작정 발길 닿는데로 달려 가  보는거다~~

 

 

 

  막가파 人生에  동참한 한쌍의 불쌍한 남녀를 태우고 ... 대청호로 달려갔다

  

 

 

  서울를 출발할때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대청댐 전망대에 도착하자 비가 그첬다~~

음~~ 그래야지...  대청댐에서  유유히 흘러가는 저 강물이 바로 금강의 시작점이 되는 셈이다.

 

 

 

  대청호 전망대에서 금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뒤로하고 대청댐 안내소로 달려갔다

안내판을 처다보니 충청의 젖줄이자 국내 3 대 호수중의 하니인 대청호는 대전 8 경중에 하나로 꼽힐 정도로 그 풍경이 장관이란다~ ㅎㅎ

 

 

 

  그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조성된 대청호반길 제 1코스의 이름은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 라고 쓰여있다 

 

 

 

  1980년에 완공된 이곳 대청댐에 친구와 둘이서 낚시를  왔었다  낚시꾼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조그만 배를 타고  대청호 속에있는 섬에  우리를 내려 놓았다 

이틀후 만나기로 약속한 낚시 배는 마을로 돌아갔다 ~~~   저녁이되어 식사를 하려고 보니  라이터를 집에두고 왔다~~  

이틀동안 라면을 부셔먹고  물먹고  또 라면 먹고 물먹고~~ㅋㅋ  정말 그때 개고생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니 이래저래 내 인생은 개고생의 연속이었다~~ 그 사건 이후로 낚시는 그만두고 등산으로 취미생활을 바꿨다

한국수자원 공사 넘으로 현암사 절이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이렇게 좋은 세상 신나고 재미있게 살아보자고 생각하며 달리는 길이 예쁜 단풍길이다~~ 

 

 

 

  꼬불꼬불한 대청 호반길... 낙엽이 바람에 떨어지는 길  약 30Km 달려  청남대로 들어가는 길이 넘 이쁜곳에 차를 세웠다 

 

 

 

  어딘지 모르게 진입도로가 좀 무서운 분위를 느끼게한다 ~~ 1인 5.000원 하는 입장권을 구입하고 주차장으로 진입~~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지은 청남데에 또 돈을 내고 들어 가란다~~ㅉㅉ

 

 

 

 

 

 

 

★★★========== 대통령 별장 청남대 소개 글 ========== ★★★

청남대는1980년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준공되었으며 완공후 20년간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으로서

보안상의 이유로 지도 속에서도 찾을 수 없어 잊혀진 공간이었다~~ 이러한 청남대가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 그 관리권을 충청북도에 넘기면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청와대와 충청북도는2003년 4월22일 드디어 잊혀진 공간이었던 청남대를 국민에게 개방 하였으며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에 있으며 주변에 옥세봉, 월출봉, 작두산이 둘러싸고있어 사방 어느지역에서도 보이지않는 철통경비 구역이었다 

 

 

 

게다가 대청호가 청남대 인근을 휘감아 둘러싸고 있어 풍수지리 학자들에게 최고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2011년 6월 확장 공사후 개관한 "대통령역사문화관"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이며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등이 전시되어 있고

당시 대통령이 쓰던 책상과 의자, 발언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을 살펴보고 밖으로 나오면 본관으로 가는 길이다~~ 

 

 

 

 

 

 

 

 

 

  청남대 본관 입구

 

 

 

   아름다운 반송이 도열 해있는 본관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예쁜 소나무 한거루가 손님을 맞이한다~~

 

 

 

 

 

 

 

 

 

 

 

 

 

 

 

  청남대  대통령길~~ 다섯분의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산책로이며 대청호를 바라보며 8Km의 환상적인 숲속의 길이다~~

 

 

 

  때마침 찾아간 청남대~~ 큰 기대없시  찾아왔는데  이렇게 멋진 가을 경치를 펼처 놓았다

 

 

 

  청남대 공사를 직접 지시한 전두환 대통령 ... 악연이었던 김영삼 대통령도 다녀갔고, 노태우.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여러번 왔던곳이다~~

 

 

 

 

 

 

 

 

 

  노무현 대통령  아니면 일반 탐방객들의 방문은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긴 했지만  이번 가을 ... 제일 멋진곳에 들어온 기분이다~~ 하얀 눈이 내릴때 찾아와도 또 멋진 설경을 만들어 놓을것 같다

 

 

 

  요즘 경제사정이 어려운데...  이분이 맡으면 금방 갱제가 잘 풀릴것같다~~ 

 

 

 

 

 

 

  5공시절인 1980년 전두한 대통령이 만들고~~ 2003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돌려준 청남대~~

 

 

 

 퇴임후  봉화 마을로 가시지 말고 푸른솔 MTB 회장을 맡아 주셨으면 얼마나 좋왔을까~~ 

 

 

 

 

 

 

  대통령 광장에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워두었고 벽면에 청와대를 비롯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통령궁을 타일 벽화로 표현해 놓은곳~~

 

 

 

  유미희 대장님이 여러 대통령 중에서도 제일 좋은 사람이라고  ~`~

 

 

 

 

 

 

  대통령 광장을 지나면 초가정이 나타난다

 

 

 

  초가정에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를 전시한 초가집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초가정에서 발길을 돌리지만...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산책하던 길~~  등산을 좋아하는 우리가 그냥 갈 수 없지... ㅎㅎ

 

 

 

  대통령 경호를 위해서 2중으로 처놓은 철책 옆으로 이렇게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젊은 사람들은 애인이 힘들다고 내려가고 노인들은 무릎이 아프다고 입구만 들렸다가 모두들 내려갔다

 

 

 

  간혹 몇몇 사람이  올라오기는 하는데 ~~

 

 

 

  저기 나무사이로 보이는 곳이 청남대 전망대~~

 

 

 

 

 

 

  2009년에 건립했다는 청남대 전망대  대청호반의 그림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이면 신탄진과 대전이 보이는 곳~~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대청호를 바라보는 집나온 사람들~~

 

 

 

  전두환 대통령도 감옥에 갔다왔고 ... 공자의 후손도  잠시 빵에 들렸다가 시찰만 하고 돌아 왔다는... 

 

 

 

  청남대 전망대 하산길~~

 

 

 

  김대중 대통령 산책길에서...

 

 

 

  청남대 탐방은 대략4시간 정도면 이곳저곳을 모두 돌아 볼 수 있다

이렇게 싱그운 산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서 또 차를 몰고 보은에 있는 "말티재" 넘어 낙영산을 올라 가기로 하고 보은으로 출발~~

 

 

 

 

 

 

  낙영산을 가기위해 속리산 말티재 부근에 이르자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시간도 오후 4시를 넘겼다

 

 

 

  더이상 고집을 부리다가 진짜 개고생 할것 같아 말티재 정자에서 노숙자 식사를 하고

비내리는 정자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를 정리했다~~

 

 

 
     

 

출처 : 6시푸른솔산악회
글쓴이 : 바람소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