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한번 저질렀습니다.... 퇴근길에 조명에 비친 소나무 분재가 또 나의 시선을 끌고 있네요... 한참을 지나가서야 나는 차를 세우고 또 다시 분재를 파는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지요... 살듯말듯하면서....구경만하니 사장님은 그냥 뭐라고 말도 안하고 이놈이 살놈인지 아님 그냥 구경만 할놈인지 주판 띵기고 있지요...내가 넌지시 물었습니다....이건 얼마요.. 저건 얼마요...내 마음에 드는 분재도 있고, 비싼분재도 있고,...... 소나무는 정말 나의 마음을 아주 쏙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나도 항상 저렇게 푸르게 천년만년 푸르게 살수만 있다면하고 괜한 욕심을 부려봅니다.
오늘 내가 고른 소나무 분재는 수령이 20년정도 오엽송이라는 품종이며, 일반 해송이나 적송처럼 그리 흔한 분재는 아닌듯하고, 잎이 특이해서 마치 만들어논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소나무이네용....내가 사진을 찍어 올려놓겠다고 약속해놓고 아직 분재를 올리지 않았는데... 정말 멋진 분재를 하나 더 구입한후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를 카페에 올려놓겠습니당.... 저 소나무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그 기운을 우리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껭... 무생물과도 인간은 교감을 할수 있는데...살아있는 저 멋진 생물과 난 교감을 하면서 항상 푸른마음 그리고 살아 생동하는 그런 자세로 한해를 맞이하고 ... 소나무와 같이 푸르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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